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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가 되는 그날까지 ​​

Sam Park

 

 벌써 벨라 어학원에서 생활한지 6년이 넘었습니다. 저는 이곳에 5학년 때 처음 왔고 고2인 지금까지 여기서 공부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공부할 계획입니다. 이곳에 처음 왔을 때 새로운 환경에 많이 낯설어 밥도 잘 먹지 않고 울기도 참 많이 울었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힘들어 할 때면 원장님을 비롯하여 같이 공부하던 형, 누나, 친구들이 먼저 다가와 저를 더욱 많이 챙겨주었고 조금씩 적응해 온 것이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공부와는 거리가 먼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처음 이곳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제게는 너무 어렵고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원장님께서 만들어 주신 스케줄대로 생활하면서 저도 조금씩 공부하는 습관도 생기고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변화되는 제 모습을 보고 부모님께서는 8주 캠프 계획을 변경하시고 유학을 결정하셨습니다. 부모님의 결정을 알게 되었을 때 한마디 상의도 하시지 않았던 부모님께 큰 배신감을 느꼈지만 지금은 그때 결정을 내리셨던 부모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처음 원어민 선생님과 1대1 영어 수업을 접했을 때 의사 소통도 안되고 이해도 할 수 없었지만 꾸준히 단어, 패턴, 숙어 등을 공부하면서 서서히 수업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선생님들과 의사 소통도 가능해 졌습니다. 자연스럽게 변화되는 제 자신을 보고 저 스스로에게 놀랍고 감격스러웠습니다. 3달간 그렇게 공부를 하고 처음으로 학교를 들어갔을 때 필리핀 친구들에게 지기 싫은 마음에 더욱 열심히 공부했고, 첫 시험 때 저는 반에서 2등을 하였습니다. 이곳에 오기 전 공부와 거리가 멀었던 제 모습을 떠올리며 변화된 제 모습이 정말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도 못 해본 2등을 여기 필리핀까지 와서 해보다니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그렇게 1년, 2년 학교를 다니면서 수학 경시 대회에 나가서 바기오시에서 1등도 해보았고 학교 수학시험에서는 항상 1등을 차지하여 상도 여러 번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한 번도 타보지 못하였던 상장과 상들을 여기에서 받으며 만약 제가 여기 벨라에 오지 않았었다면 다 불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꾸준히 원장님과 상담을 통해 진로를 결정하였고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통해서 대학을 진학하는 시간을 앞당겨 17살인 지금 저는 대학교에서 치의대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벨라어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제 삶은 360도 바뀌었습니다. 한국처럼 수능이라는 제도 안에서 성적에 얽매이면서 공부하기 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신의 주장과 생각을 말하고 또 참여하면서 즐겁게 학교를 다니다 보니 공부가 스트레스이기 보다는 자연스러웠습니다. 앞으로도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습니다. 치과 의사가 되어서 부모님을 가장 먼저 치료해드리고 싶고 또 세계를 다니면서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료 봉사도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곳 벨라에서 제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처음 선택은 부모님이 해주셨지만 이제는 제가 이곳을 떠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여기에 온 걸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을 대신해서 저를 돌봐주신 원장님께 저를 이렇게 바른길로 인도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최고의 호텔 경영자가 될때까지..   

 

                                                                                                                                                                                 ESTHER

 

-벨라 어학원 생활


   처음 벨라에 왔을 때에는 솔직히 적응 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다른 홈스테이에서 온 저로서는 그게 제일 걱정됐던건 사실이었어요. 그래도 많은 선생님들과 동생들, 언니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고 11학년에 잘 들어갈 수 있었어요. 11학년에 들어갔을때에는 어떻게 뒤처지지 않을까 혼자서 많이 울면서 고민하는게 하루 이틀이 아니었어요. 그때에도 선생님들과 상담도 많이 하고 같이 노력해서 어느새 새로운 꿈을 같기 시작했고, 공부에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그렇다고 하루 종일 공부만 한건 아니에요, 같이 지내는 친구들과도 밤새 떠들기도 하고 서로 고민도 털어놓고, 취미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덕에 스트레스가 많지는 않았어요. 그 부분에서는 정말 항상 감사드려요. 솔직히 부모님과 친구들을 다 떠나고 온 턱에 많이 외롭고 힘들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는 하루하루를 벨라에서 보낼 수 있었어요. 벨라에서 생활하다보니 어느덧 2년 반이란 시간이 지났고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해본 여행 명소도 많이 갈 수 있었음에 감사해요. 제가 보기에도 특이하고 모난 성격이 벨라에 옴으로써 많이 고쳐졌고 벨라를 떠날 때에는 힘들고 안 좋은 기억보다는 소중한 추억을 많이 같고 나갈 수 있음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주변에서 많이 위로해주시고 도와주신 덕이라고 생각해요. 아더샘과 미샤샘이 제 두 번째 부모님이에요.

-필리핀 High school 생활과 성적 장학생 졸업


   학교생활은 나름 재밌었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안 힘들었다고 얘기하면 거짓말이겠죠? 제가 다닌 학교는 Our Lady of Mt. Carmel Montessori in Baguio, 가톨릭학교로 많이 엄격해요. 거기에 있는 현지 학생들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Senior High로 입학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상위 성적은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그저 뒤처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외국인의 최대 단점인 필리핀 언어(Tagalog)를 많이 공부했어요. 그 덕에 회화도 할 수 있고 수업시간에도 불편함 없이 잘 따라갈 수 있었어요. 친구들이 많이 생기면 공부도 더 빨리 따라갈 수 있었어요(필리핀 사람들의 특성상 아주 친절하게 도와주기도해요). 11학년때에는 학과도 바꾸고 여기 저기 도움 청하고 발표 수업때에는 뒤로 빼느라 바빴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12학년이 된 후로는 성적에도 신경 쓸 수 있을만큼 여유도 생기고 조별 숙제와 발표수업때도 맡은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었어요. 성적을 올릴 수 있을 때 까지 올리다 보니 12학년 마지막 학기에는 7등이라는 순위까지도 성적을 올릴 수 있었어요. 각 학기 마다있는 Honor Award도 꾸준히 받을 수 있었고, 졸업때에는 다른 학생들 앞에서 매달도 받을 수 있었어요.

-스위스 명문대학입학과 스위스 대학 설명자료


   벨라에 있는 동안 호텔경영학과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제 관심사는 여행과 언어였고, 그에 알맞은 직업을 찾다보니 선생님들에게 스위스에 호텔경영확과 전문학교인 B.H.M.S(Business and Hotel Management School in Switzerland)를 추천받게 되었고, 12학년에 들어온 순간부터 그 학교에 원서를 넣기 위해 IELTS(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 본격적으로 튜터 선생님과 공부를 시작했어요. 물룬 학교 공부와 병행해야해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IELTS 시험결과는 5.5로 무사히 잘 나왔어요. IELTS 점수가 5.0인 필수인 B.H.M.S.학교를 원서를 넣을 수 있었고, 준비 과정에서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어려움 없이 원서를 쓸 수 있었어요. 원서를 넣은 후, Final Letter of Acceptance를 받고, 필리핀에서 비자 준비를 끝냈어요. 한국에 들어와서 스위스 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보고 학생비자도 무사히 받을 수 있었어요. 한국에 들어 온 후에도 놀 시간도 전혀 없이 독일어 공부와 IELTS 점수를 6.5로 올리기 위해 공부를 했어야 했어요. 스위스에서 공부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공부가 산더미처럼 싸여있어 여간 힘든게 아니었지만, 그래도 스위스에서 공부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헛되지 않게 하기위해 많이 노력했어요. 간단히 B.H.M.S.를 설명하자면 Luzern in Switzerland에 위치해 있어요. 6개월은 기숙사 생활로, 다른 6개월은 인턴쉽을 호텔에서 일하며 생활비와 집을 구할 수 있는 돈을 벌어 각자 생활 하는 방식이에요. 이 부분에서 저는 정말 관심이 있고, 이 학교를 선택한 첫 번째 이유이기도 해요. 인턴쉽을 하고 생활하는 경험은 쉽게 할 수도 없고, 짧은 시간내에 사회생활을 경험하고 적응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이 학교에서는 간단한 스포츠생활을 취미로 해야하고, 독일어와 불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해 들을 수 있는 학기 과정도 있어 좋은 학교에요. 유럽에 있는 학교생활이 힘들 수도 있지만, 쉽게 유럽 각국을 쉽게 기차로 여행 다닐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이런 명문대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고, 좋은 성적으로 High School을 졸업할 수 있었던 건 벨라 선생님들 도움 덕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스위스에 가서도 많은 친구들을 저와 같은 경험을 할 수있게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고 싶어요. 가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원장님, 부원장님 지금까지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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